[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컴백 타이틀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15일 오후 6시 EP ‘스트레인저(STRANGER)’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함과 동시에 타이틀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방인’의 뮤직비디오는 가사가 그려내는 존재론적 성찰을 담고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무언가에 이끌려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보컬 하현우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은 빠르게 교차 편집되고 중간 등장하는 밴드 연주씬은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곡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후렴구 “낯선 누구도 믿지 않는 거기 그곳으로 날 꺼내줘”라고 외치는 국카스텐은 또 다른 자아이자 낯선 이방인을 자각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풀어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끊임없이 낯선 무언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식으로 존재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펄스(Pulse)’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써니비주얼(Sunny Visual)의 유성균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써니비주얼의 유성균 감독은 하이라이트, B1A4, 오마이걸, 뉴이스트 등의 뮤직비디오와 각종 CF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견고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사해 온 국카스텐의 뮤직비디오는 매번 단편 영화를 방불케 하는 퀄리티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데뷔 앨범 타이틀 곡 ‘거울’을 필두로 ‘몽타주(Montage)’, ‘변신’ 등 파격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발표하며 국카스텐표 뮤직비디오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15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국카스텐의 EP ‘스트레인저’는 오프라인에서 30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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