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록 '반전체'였지만 웃음은 모자라지 않았다.
15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는 슈퍼주니어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간 아이돌'에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방송분에서 실패한 랜덤플레이 댄스에 이어 2배속 댄스에 도전했다. '쏘리쏘리'는 완벽하게 2배속 댄스에 성공했지만, '블랙 수트'에서 끝내 체력이 방전되고만 이들은 2배속 댄스까지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은혁의 개인카드로 선물을 결제하기 위해서 멸치 손질에 나섰다. 은혁의 별명인 멸치에 착안한 것.
은혁은 "멸치는 가족과 같은 분들이라 함부로 파헤치지말고 대하는 자세를 심사기준으로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멸치 손질에 여념 없어 토크도 잊었다. 최종 승자는 신동이었고, 은혁은 자신의 카드로 신동의 요청이었던 카메라를 선물하게 됐다.
동해의 카드를 놓고 대결을 펼치기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자 동해의 눈물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희철은 동해가 과거 자신에게 서운해서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고, 은혁도 동해의 사연을 듣다 그를 서운하게 만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다시 동해를 서운하게 했다. 각자 동해와 얽힌 사연들을 털어놓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동해는 또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동해보다 눈물을 먼저 흘린 사람에게 카드가 주어지는 가운데 동해가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먼저 눈물 흘리기에 성공해 카드 사수에 성공했다. 동해는 "우리 멤버들이 내겐 너무 감동"이라며 눈물을 빨리 흘린 비결을 공개했다.
신동의 카드를 놓고 슈퍼주니어는 영재 백강현군과 대결하게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 단 한 명이라도 구구단으로 백강현군을 이길 경우 카드를 얻게됐다. 동해가 가장 빨리 탈락한 가운데 이특도 광속 탈락했다. 결승까지 간 사람은 은혁이었으나 결국 구구단이 헷갈려 무너지고 말았고 동해에 이어 신동의 카드도 결제없이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희철의 카드는 김희철표 전매특허 걸그룹 댄스로 판가름 나게 됐다. 신동은 트와이스의 'TT'에 이어 'Cheer Up'을 자신만의 큐트로 소화했다. 그는 '퇴근' 없이 쉼없이 걸그룹 댄스 자판기로 활약했다. 하지만 승자는 이특이었다. 이특이 원한 상품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 걸그룹 댄스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이특이 김희철의 카드로 새 캐리어를 갖게 됐다.
예성의 카드는 절대음감 게임이었다. 래퍼인 은혁이 자신감을 갖고 나섰지만 '홍합왕밤빵'이라는 제시어의 늪에 빠져 최약체로 분류된 동해보다 더 늦게 성공하고 말았다. 예성은 침착하게 자신의 카드를 방어해 카드 사수에 성공했다.
한편 '주간 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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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