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김민경이 황교익을 믿었다 봉변당했다.
최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황교익의 말을 믿고 선택했다가 '한 입만'에 걸리는 김민경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됐다.
황교익이 추천하는 우동 전문점을 찾은 맛있는 녀석들은 여섯 가지 음식 소리를 들은 후 우동 먹는 소리를 찾는 게임을 진행했고, 황교익은 "4번이 면 한 가닥을 빨아들이는 소리"라며 우동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존경의 눈빛을 보내며 그의 의견을 믿었고, 가위바위보로 우선 선택권을 거머쥔 김민경이 "나는 1번이라 생각했지만 황교익 선생님의 의견을 따르겠다"며 4번을 선택했다.
이에 황교익은 자신의 먹방 기회를 뺏긴 듯 아쉬운 표정을 지었으나 결과는 대 반전으로 이어졌다. 제작진이 공개한 4번은 칼국수 면발이었고, 김민경이 처음 정답이라고 말했던 1번은 우동 면발이었던 것.
이에 김민경은 '한 입만'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자 "나는 1번이라고 생각했다. 큰 거 한 대 맞은 것 같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교익도 민망한 듯 "칼국수랑 우동이랑 같이 섞어 두는 게 어디 있느냐"며 제작진에게 항의했으나 김민경이 무서운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자 익살스런 표정으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고 "내 말을 그렇게 신뢰를 하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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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