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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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신임감독 데뷔에도 6연패

기사입력 2008.12.10 16:27 / 기사수정 2008.12.10 16:27

강대호 기자

제3경기 유타 (14승 9패) 99-96 미네소타 (4승 16패)

우수선수: C 메메트 오쿠르 (21p 13r 4a 2b) - PF/C 앨 제퍼슨 (21p 7r 4b)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유타는 2연승 이후 3승 3패를 기록했다. 오쿠르는 95-96에서 종료 1초 전 러닝 점프슛으로 결승점을 넣었다. 이를 도운 PG 데론 윌리엄스(12p 11a)는 자유투 2/2로 우위를 지켰다. 다만, 미네소타전에서 윌리엄스의 실책 5회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된 터키대표 오쿠르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0.1로 유타 6위다. 상대 C에 PER 17.1을 허용하는 수비와 박빙(33.3) eFG%는 아쉽지만 점프슛(53.9)·골밑슛(60.4)·공격시간 16초 이후(53.4) eFG%는 내외곽의 균형에서 이번 시즌 리그 골밑 선수 중 최고다.

미네소타는 신임감독 케빈 맥헤일의 첫 경기도 지며 6연패를 당했다. 제퍼슨은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맥헤일은 현역시절 보스턴 F/C로 플레이오프 우승 3회·최우수교체선수 2회의 경력을 쌓았으며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일류선수였다.

종료 3분 26초를 남기고 94-87로 앞서 승리가 유력했지만 이후 PF/C 케빈 러브(8p 15r 2s)의 자유투 4연속 실패 외에도 점프슛 4회 시도가 모두 불발됐다. 4쿼터 끝나기 7초전 PG/SG 랜디 포이(17p 3r 4a 2s)가 자유투 2/2로 96-95를 만들었지만 승리하기엔 부족했다. 불과 3점차로 진 경기에서 자유투 27/43(63%)의 기록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2005년 신인차석우수팀에 선정된 제퍼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6으로 미네소타 1위다. 팀경기시간의 12%만을 소화하는 PF로서 상대 PER을 13.7로 억제하는 수비와 골밑슛(61.6)·박빙(53.3) 정확도는 인상적이다. 그러나 정작 60%를 뛰는 C로는 상대 PER을 19.2나 허용하고 있으며 공격비중 48%의 점프슛(37.2) 성공률도 나쁘다. 점프슛 정확도가 40만 넘어도 좀 더 위력적인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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