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첫 해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11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위키미키의 첫 대만 팬미팅인 '위키미키 밋앤그릿 인 타이페이(Weki Meki 1st Meet & Greet in Taipei)'가 열렸다.
첫 대만 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키미키를 보기 위해 몰려든 많은 팬들로 공항 및 공연장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팬미팅 시작 전부터 팬미팅이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는 팬들이 커버댄스를 추며 위키미키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들어내는 등 대만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먼저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위키미키는 근황 토크, 게임, 수록곡 무대 등 다양한 코너를 이어가며 현장에 모인 약 1천여 명의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코너 ‘내가 바로 위키미키다’와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을 진행, 직접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하고 함께 소통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겼으며. 그 외에도 데뷔 앨범의 수록곡 '마이 월드(My World)',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열창해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대만 현지 팬들만을 위해 위키미키만의 버전으로 준비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OST ‘소행운’ 무대는 팬들의 열렬한 반응은 물론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현지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이었다. 위키미키의 데뷔 히스토리와 함께 팬미팅 다음 날인 12일 대만에서 생일을 맞이하게 된 멤버 최유정을 위해 팬들이 깜짝 영상 편지와 케이크를 준비한 것. 영상을 본 멤버들과 대만에서 특별한 생일을 맞이하게 된 최유정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위키미키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웃음과 감동을 오가며 팬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낸 위키미키는 포토타임과 하이터치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나는 순간에도 팬들과 모든 시간을 공유했다. 팬들이 주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위키미키 또한 팬들을 향한 자신들의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준 팬미팅이었다.
더불어 위키미키는 공연과 함께 현지 언론 매체 인터뷰 및 방송 출연을 진행했으며 바로 다음날 주요 매체에 메인을 크게 장식 하는 등 심상치 않은 반응으로 새로운 '한류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돌아왔다.
첫 해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돌아온 위키미키는 현재 예능, 광고 등 계속해서 다양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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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