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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음식 잘해야 창업하는것 아냐"…'푸드트럭' 백종원의 신념

기사입력 2017.11.11 07:00 / 기사수정 2017.11.11 01: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 편에서는 깜짝 장사미션 후반전 현장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당초 합격 시키려던 팀 외에 총 3팀을 더 선발했다. 촬영까지 중단시키고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

백종원은 심사위원들에게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 창출이 되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인데, 음식을 잘해야만 창업할 수 있는 걸로 보이면 안된다. 좋은 음식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열정이 있고 가능성이 엿보이는 참가자 중 3팀을 추가로 합격시켰다. 요리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백종원이 보기에 충분한 태도가 갖춰져 있는 이들이었다.

이에 따라 소맨, 쉬쉬케밥, 옥향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위 세팀을 포함해 플랜F, 앗싸라비아, 명구핫도그, 팻살, 펭닭 등 총 12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김성주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뿐"이라며 자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일부 완성도 낮은 요리에 독설을 퍼부으며 냉정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삼각관계 박태진 씨의 달갈말이 샌드위치를 맛본 후 백종원은 "이건 좀 그렇다"며 안타까워했다. 팻살 김산 씨 고칼로리 샌드위치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는 좋지만 맛을 못냈다"고 지적했다.

야미플레이스 김소영 씨는 미모 경쟁력이 있어 일단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심사위원들은 크로켓을 씹다 뱉었다. 너무 기름지다는 이유에서다. 

산전수전 김영 씨는 모둠전을 선보였다. 전직 요리학원 강사라르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전을 미리 부쳐와 트럭에서 데우는 형식이었다. 백종원은 "소꿉장난이다"라며 분노했다.

코코콕 오다빈, 김낙현 씨는 코코넛 풀빵을 만들었지만 잘 익지 않았고 속도도 느렸다. 백종원은 "이건 풀빵이 아니라 풀"이라고 말했고, 김성주도 인상을 썼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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