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꽃보다 청춘' 위너가 특유의 에능감을 보여줬다.
7일 처음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에서는 제작진이 그룹 위너를 속일 수 있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다른 '꽃보다 청춘' 출연진들이 출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여행에 끌려간 것과 달리 위너는 이미 출연을 알고 있었다. 위너는 맨몸으로 납치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일 가방을 챙겨 다니고, 항상 예쁜 옷을 입는 등 노력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은 완벽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CF 촬영으로 속인 다음 진짜 CF 감독, 위너의 소속사 직원들까지 섭외했다. 특히 위너의 매니저는 양현석도 모르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너를 무사히 속인 다음 안도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위너는 절대 안 속을 것처럼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해맑게 속아 넘어갔다. 특히 제작진의 작정한 몰카에 열정적으로 CF 촬영에 임했다. 위너의 CF용 치명적인 표정과 몸짓들은 초고화질로 남았다. 차 위로 몸을 던지는 승훈과 허당기 가득한 진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또 호주에 도착한 뒤 게스트 하우스 직원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안 다음 위너의 반응도 웃음을 줬다. 정체불명의 춤을 추고 승훈은 곧바로 '형'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좌충우돌 이들의 여행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첫 회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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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