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매드타운이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매드타운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7일 엑스포츠뉴스에 "멤버들 사이에서도 향후 활동 여부 및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일부 멤버들은 꾸준히 아이돌 활동을 하고 싶어하고 또 다른 멤버들은 연예게 활동 자체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대원, 이건의 경우 KBS 2TV '더유닛'에 출연하며 재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간 예능 등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조타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무스, 버피, 호, 허준 등 역시 현재 특별한 활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종문 변호사는 이어 "게다가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도 있어 매드타운이 향후 함께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드타운은 소속사 GNI 엔터테인먼트 A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7일 이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양 측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엔 조정 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에서 데뷔한 매드타운은 약 2년4월간 활동하다가 지난 1월 새로운 회사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와 다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매드타운은 활동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고, 심지어 지난 2월엔 A 대표가 유사전과 32범인 것이 드러났으며, 사기혐의로 구속돼 조사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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