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상식] '안타상' 롯데 손아섭 "나는 아직 배고프다"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안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아섭은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안타상을 수상했다. 손아섭은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193안타 20홈런 80타점 113득점 3할3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수상 후 "(손)승락이 형이 멘트를 멋지게 해서 크게 할말은 없다"고 웃은 손아섭은 "정말 많은 스트레를 받아가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직도 많이 배가 고프다.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해서 트로피 하나가 아니라 더 많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정규시즌에서 193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200안타까지 단 7안타가 모자랐다. 그는 200안타에 대해 "포스트시즌에서 200개 채운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 없다"면서도 "(양)현종이가 부러운 게, 한국시리즈를 밟지 못해서 아쉽다. 더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거취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