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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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로버츠 감독 "다르빗슈, 열심히 했지만 운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7.11.02 16:41 / 기사수정 2017.11.02 17: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 다르빗슈 유를 두둔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1-5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104승 58패, 승률 0.64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팀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6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간 다저스였다. 29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다저스지만, 선발 다르빗슈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다르빗슈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맞은 투런을 포함해 1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3차전 1⅔이닝 4실점 붕괴에 이어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또 다른 선발인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가 구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자랑스러움을 느껴도 될 만하다"라며 "풀 죽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선수단을 다독였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에 대해 묻자 "지난 3차전은 물론, 오늘도 이런 결과는 예상 못했다"고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그는 "다르빗슈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라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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