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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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강남 "웃기려는 욕심에 실언…경리·샘 오취리에 사과"

기사입력 2017.10.24 21:11 / 기사수정 2017.10.24 21:2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강남이 경리, 샘 오취리에 했던 실언을 뒤늦게 사과했다. 또 방송인으로서 짧은 생각에 대해서도 반성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강남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가수 토니안과 함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를 만났다. 여기서 강남은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 TV가 있어? 방송국도 있냐"라고 물었다. 강남의 언행에 대해 많은 시청자가 '인종 차별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8월 웹 예능 '글로벌 워킹 데이-뭔들 투어'에서 강남은 나인뮤지스 경리에게 "죽도록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라고 말해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강남은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다"라며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고 적었다.

다음은 강남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남입니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습니다.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습니다. 아직 한글 쓰는 것이 서툴러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 실망하시고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 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속사 직원분에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저의 마음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리와 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발언들이 너무 부끄럽고 후회가 됩니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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