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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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죄송"…최시원, 사과글 이어 SNS서 반려견 사진 삭제

기사입력 2017.10.21 18:03 / 기사수정 2017.10.21 19: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 이후 SNS에서 반려견 사진을 삭제했다.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김모 씨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프렌치 불독에게 물린 후 이달 6일 패혈증으로 사망, 8일 발인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21일 전해졌다. 이후 해당 견주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으로 밝혀지면서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가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최시원 역시 유족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최시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시원입니다.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이어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의 반려견의 종은 프렌치불독으로, 이름은 벅시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최시원은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건 후 그는 벅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의 사과와 유가족 측이 최시원 가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여론의 뜨거운 관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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