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백부부' 손호준, 장나라가 셀프로 이혼 사실을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함께 과거로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진주, 최반도는 함께 과거로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대화를 나눴다. 최반도는 "나 인걸 언제 알았냐"고 물었고 이에 마진주는 "우리가 왜 여기 있냐. 자고 일어나면 돌아갈 줄 알았다. 근데 안 돌아갔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최반도는 "좋은 거 아니냐. 심지어 스무 살이다. 우리가 돌아가면 이혼 남녀인데 돌아가고 싶냐"며 "이렇게 된 거 인생 즐길 거다. 각개전투로 각자 새 인생 살자"고 말했다. 이에 마진주도 동의했으나 이내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최반도도 돌아서서 "내가 너무 심했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이트클럽에서 또 마주쳤다. 술에 잔뜩 취한 마진주는 무대 위로 올라가 최반도에 "좀팽이"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우리 서진(박아린)이 어쩔 거냐"며 미래에 두고 온 아이를 걱정했다. 이에 최반도도 눈물을 글썽이며 서진이를 그리워했다.
또 마진주는 "나도 젊다. 나 예쁘다고 번호 받았다"고 자랑했다. 최반도는 마진주에 번호를 준 사람이 2017년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박현석(임지규)임을 알게 됐고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학교에서 최반도는 마진주를 방송실로 데려갔고 "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며 "그 번호 당장 내놔라"고 화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이 온에어 되고 있는 줄 모르고 자신들이 아이가 있는 유부녀,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위자료 문제 등 동네방네 떠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전교생은 이름을 밝히지 않아 방송 주인공이 누군지 알지 못했지만, 방송실 바로 밖에서 듣고 있던 천설(조혜정)은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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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