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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넥센스피드레이싱 2017, 22일 최종 라운드 개최 '챔피언 위한 화끈한 질주'

기사입력 2017.10.19 18:17 / 기사수정 2017.10.19 18:19

김현수 기자


- 시즌 챔피언 경쟁 치열, 클래스별 변수가 승부처

- 관람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 소통 강화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이 2017 시즌 최종 라운드를 남겨놓고 막바지 챔피언 타이틀 쟁취에 팀들의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가 오는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종합 포인트 싸움이 치열하게 펼져질 전망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챔피언이 결정 되는 클래스가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클래스보다 훨씬 많다.



배기량 390마력 이하에 공차 중량 1150kg 이상의 조건이 붙은 최상위 클래스 GT-300에서는 정경훈(BEAT R&D)과 김현성(코프란레이싱팀)이 챔프 자리를 놓고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지난 5라운드까지 두 선수가 획득한 종합 포인트는 정경훈이 159점, 김현성이 155점이다.

종합 포인트는 참가 점수 15점, 완주 점수 10점에 입상 순위에 따라 1위 20점부터 1점씩 차감 돼 매겨진다. 라운드 우승자가 45점, 2위가 44점을 챙기는 방식이다.

4점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정경훈과 김현성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그 뒤를 정남수(브랜뉴 레이싱)가 149점으로 쫓고 있다.


물론 이전 라운드 상위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타임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기는 하다. 

GT와 BK-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직전 라운드 1, 2위 입상자에게 의무 피트스루가 적용 된다. 핸디캡이 부여 된 차는 3위 미만의 성적일 때만 의무가 삭감 된다. 

정남수는 5라운드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핸디캡 타임이 적용 돼 매우 불리하다. 결국 5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한 정경훈과 5라운드 3위를 차지한 김현성의 마지막 승부로 시즌 우승자가 결정 될 전망이다. 

배기량 330마력 이하, 공차 중량 1350kg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BK-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백철용(BEAT R&D)의 시즌 우승이 결정적이다. 


같은 팀 소속의 김재협이 144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17포인트나 차이가 나 막판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백철용은 4라운드에서는 우승을 했지만 5라운드에서는 3위 밖으로 밀려나 핸디캡 타임도 없다. 

배기량은 자유롭지만 드라이버를 제외한 공차 중량 1400kg 이상의 SUV가 참가하는 R-300 클래스도 1, 2위간 점수 차이가 7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레인레이싱 소속의 이동호가 139점, 팀GRBS 소속의 문은일이 132점을 달리고 있다. 핸디캡 타임까지 감안한 여건은 이동호가 좋다. 


R-300 클래스에서는 직전 대회 1위는 피트스톱을, 2, 3위는 피트스루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핸디캡 타임이 부여 된 차가 3위 미만의 성적이면 그 다음 경기에서 1등은 1단계 차감 되고 2, 3위는 전체가 삭감 된다.

이동호는 1라운드 1위, 2, 3라운드 연속 3위의 성적을 올렸지만 4, 5라운드에서는 3위권 밖으로 밀려 났다. 전략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핸디캡이 없는 상태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문은일은 5라운드에서 2위에 올라 피트주루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올 시즌 신설 된 핫식스-슈퍼랩에서는 정경훈과 김현성이 GT-300에 이어 또 한 번 격돌한다. 

5라운드까지 정경훈이 105점, 김현성이 103점을 달리고 있다. 전체 클래스 중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 된다.


핫식스-슈퍼랩은 무제한 클래스다. 전 세계에서 생산 된 양산차는 모두가 참가할 수 있으며 튜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다만 안전 규정만은 엄수해야하고 외관은 양산차의 기본 틀을 유지해아 한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차량 무게가 850kg 이상은 돼야 한다.

특히 경기에서는 의무 핸디캡도 없다. 1차 시기에서 본선 출발 순서를 정하고 본선 랩타임으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클래스다. 

정경훈과 김현성 둘 중 한명이 GT-300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할 지, 아니면 둘이 사이좋게 타이틀을 나눠가질 지 주목 된다. 

배기량 220마력 이하의 차가 출전하는 GT-200 클래스에서는 김재우(코프란레이싱팀)가 201점으로 사실상 시즌 우승이 확정적이고, 150마력 이하의 GT-100 클래스에서는 손호진(코프란레이싱팀)이 162점으로 유리하다. 

김재우는 5번의 라운드에서 2라운드를 제외한 4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독보적이다.


아울러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는 시즌 최종전인 만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동호인들을 위한 '슬라럼 챌린지'가 새롭게 준비 되고, 경기에 나서는 레이스 카와 드라이버, 그리고 레이싱모델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도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남녀노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캐리커처 이벤트도 마련 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경품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레이싱모델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으로 추억을 남기고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긴 여행에 지친 어린 아이들을 유혹할 놀이터와 에어바운스도 매혹적이다.

이 외에도 시즌 최종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시상식 종료후 펼쳐질 예정이고 시즌 최종전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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