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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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뻐스데이' 제41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11월 9일 개봉

기사입력 2017.10.18 15:43 / 기사수정 2017.10.18 15: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승원 감독의 작품 두 편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가 오는 11월 동시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선) 수상, 제51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제4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소통과 거짓말'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제41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제54회 대만금마장영화제 공식 초청작 '해피뻐스데이'는 새로운 영화 언어로 도발적인 질문들을 던져온 이승원 감독의 작품들로 긴 기다림 끝에 오는 11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단편 '모순' 이후 연극 '모럴 패밀리'와 '괴물'(영화 '해피뻐스데이' 원작)등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 작품 세계를 이어온 이승원 감독은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두 편을 연이어 완성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두 남녀의 지독하게 쓸쓸한 여정을 그린 '소통과 거짓말'은 흑백의 영상 안에 고스란히 담긴 관계의 흔적들을 매섭도록 대담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승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영화제 상영 후 평단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화제에 오른 작품이다.

특히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은 물론 배우 장선이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이승원 감독의 새로운 영화 언어는 물론이고 배우 장선의 놀라운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부산에 이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시네아스트 이승원의 등장을 전세계 평단에 알린 바 있다.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의 제국', 가스파 노에의 '돌이킬 수 없는'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데뷔작 '소통과 거짓말'에 이어 완성한 '해피뻐스데이'는 전작과 같으면서도 또 다른 이승원 감독 작품 특유의 매력으로 또 한 번 평단을 매료시켰다.


너무 다른 가족의 기이한 생일 파티를 그린 이승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해피뻐스데이'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속살과 속내를 송두리째 관객에게 꺼내어 보이는 전대미문의 솔직함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수상에 이어 제41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해피뻐스데이'는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 영화 '원라인', '미씽:사라진 여자'의 김선영, 영화 '혼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장선과 이주원 등이 출연한다. 또한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선보이는 서갑숙의 새로운 연기 변신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흑백영화의 질감과 총천연색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각각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11월 개봉을 예고한 '소통과 거짓말'과 '해피뻐스데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을 확정지으며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무브먼트 .MOVement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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