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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꾸준히"…비투비, 베스트셀러 아닌 스테디셀러를 꿈꾸며 (종합)

기사입력 2017.10.16 15: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순위보다는 즐겁게 하고싶다."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에서 비투비의 정규 2집 앨범 'Brother Atc.'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5개월간의 솔로 프로젝트 'Piece of BTOB'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비투비는 정규앨범으로 귀환을 알렸다.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로 컴백을 알린 비투비는 멤버들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1번 트랙 'Prelude: 하루'를 시작으로, 'Interlude: Brother Act.',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 등의 구성으로 하나의 연극을 연상케 한다. 

임현식은 "영화 '시스터액트'에 착안해 그런 느낌으로 해보면 어떨까 의견을 냈다. 7명이서 회의를 하고 결정을 내렸다. 가을과 정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했다. '그리워하다'를 비롯해 13곡이 수록됐고, 앨범을 연극같이 만들어보자했다"며 "정말 성장한 비투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비투비표 감성 발라드곡으로 임현식과 이든이 호흡을 맞췄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담았다. 작사에 임현식, 이든,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참여했다. 임현식은 "멤버들의 선택이 기분도 좋았지만 부담도 있었다"며 "멤버들이 좋아해주고 믿고 따라와주는게 내게는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광은 "스케줄 끝나고 오면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너무나 좋았다. 비투비가 점점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느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당시 다소의 위험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연기에 임하는 등 이번 앨범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13곡으로 트랙을 꽉 채워넣었다. 서은광은 "곡순서 정할 때도 멤버 다같이 모여서 의견을 내서 정했다. 기승전결에도 중점을 뒀다"며 "이번 앨범에 특이한게 우리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토크타임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것도 들어가있다. 엔딩곡은 피날레 다운 곡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 전체를 들으시면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음악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비투비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함께 노래할 수 있을지다. 육성재는 "비투비 팀으로서의 고민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항상 끝을 상상하지 않고 있다. 자잘한 고민만 있다. 비투비로서의 고민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은광도 "최근에도 이야기한데 비투비는 오래오래 다같이 음악하고 싶어서 계속해서 도전해보지 못한 음악도 해보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고 기회가 되는 대로 계속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육성재는 "서은광의 건강이 닿을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훈은 "개인활동 하는 것도 즐겁지만 7명이 있을 때 에너지를 얻어간다. 7명이 같이 있을 때 활발해진다"고 강조했다. 개개인으로도 활약 중인 비투비지만 함께 모였을때의 시너지가 상당하다는 것. 서은광은 "혼자보다 든든하고 의지할 곳이 있다. 편안해진다. 7명이서 서로 믿고 있으니까 그런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일훈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토가 오래가자이다. 파격적인 것을 추구하는 팀은 아니다"라며 즐기며 오랜시간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서은광은 "무대를 보고 힘을 얻고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모든 무대에 임한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힘을 얻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행복 항상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니엘은 "연말에 좋은 소식이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육성재는 "바르고 오래가는 건전지같은 비투비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비투비는 정규 2집 앨범 'Brother Act.'는 16일 오후 6시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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