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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 '생애 첫 PS' 롯데 박세웅, 4이닝 2실점...조정훈 구원 실패

기사입력 2017.10.15 16:20 / 기사수정 2017.10.15 16: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박세웅이 NC를 상대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조정훈이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실점하며 자책점도 올랐다.

박세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한 번 선발 등판이 밀렸던 박세웅은 이날 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안타를 허용한 박세웅은 박민우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뒤이어 나성범, 스크럭스로 이어진 클린업을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모창민, 이호준을 연속 땅볼 처리해 안정감을 이어갔다. 권희동의 타구가 1루 쪽 내야를 벗어나며 안타가 됐으나, 손시헌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해냈다.

박세웅은 3회 선두타자 김태군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준완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득점권에 나갔다.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 타구가 깊었고, 주자를 2루와 3루 사이에서 묶으려던 과정에서 번즈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1사 2,3루가 됐다. 박세웅은 나성범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절체절명의 상황,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4회 이호준, 권희동을 차례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박세웅은 손시헌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태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연속 안타를 내줬다. 2사 1,3루에서 김준완의 타구가 외야로 날아갔고, 손아섭이 캐치에 성공하며 무실점을 이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스크럭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실점했다. 이후 마운드는 조정훈을 교체됐다. 조정훈이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고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책점이 2점으로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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