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아는형님' 유노윤호X시원X민호 열정맨 특집 갑시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유노윤호, 최시원, 그리고 민호까지. SM 열정맨 특집을 볼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K-POP의황제라불리高에서 아는형님高로 전학왔다.

이날 유노윤호의 열정적인 면모가 다시 재조명됐다. 유노윤호는 열정이 자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했는데, 유노윤호의 넘치는 열정으로 인해 최강창민이 난감했던 일화들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유노윤호는 이미 무대에서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보이는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바지가 찢어진 걸 알았지만, 이를 개의치 않고 격렬한 안무를 소화했다. 또 '라이징 선' 활동 당시 폭죽이 터지는 무대효과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팝핀을 춰 머리카락이 탔고, 짧은 머리 스타일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유노윤호가 열정을 고수하는 이유는 관객들 때문. 유노윤호의 이유 있는 열정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전통(?)이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시원과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등이 유노윤호를 본받고 있다는 것.

김희철은 "회식 때 가면 안 되는 자리가 정윤호, 최시원, 최민호 모여있는 자리다"라며 "이수만 선생님도 거기는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유노윤호가 콘서트 도중 비가 오자 "비를 이기자"고 했다거나 무대에서 실수로 머리를 찧었을 때도 "암스트롱"이라고 했다는 일화에 김희철은 "아마 민호는 감탄하며 듣고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유노윤호의 열정은 때때로 같은 팀원인 최강창민을 힘들게 하지만, 이날만큼은 유노윤호의 열정이 '아는 형님'을 뜨겁게 불태우며 폭소를 유발했다. 유노윤호와 더불어 SM의 열정맨인 최시원, 민호까지 출연하면 그 재미가 세제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