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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14R 종합] '4연승' 올림피크 리옹…상위권 혼전 거듭

기사입력 2008.11.17 11:17 / 기사수정 2008.11.17 11:17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디펜딩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이 보르도를 꺾고 1위 굳게 지킨 가운데, 선두 추격에 나섰던 마르세유는 로리앙에 패하며 주춤했다.

이 밖에 렌느와 니스는 소리 없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툴루즈 역시 그르노블을 꺾고 다시금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리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8/09 리그1 14라운드에서 보르도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리옹은 5분 뒤 미드필더 칼스트롬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보르도는 후반 36분 주포 카베나기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추격에 나섰던 마르세유는 홈에서 약체 로리앙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초반 흐름은 마르세유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전반 10분 지아니가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15분엔 공격수 니앙이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집중력이 흐트러진 마르세유는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르 하브르 원정을 떠난 파리 생제르맹은 오아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분 한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오아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7승 2무 5패(승점 23점)를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은 7승 5무 2패(승점 26점)로 2위를 기록 중인 마르세유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한편, 렌느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AS모나코의 에이스 박주영은 PK를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2-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2008/09 리그1 14라운드 경기결과 / 11월 16일~17일

르 하브르 1-3 파리 생제르맹
AS낭싱 1-1 카엥
르 망 1-0 발렌시앙
마르세유 2-3 로리앙


툴루즈 2-0 그르노블
옥세르 1-0 소쇼
3-0 생떼띠엔
니스 2-1 낭트
올림피크 리옹 2-1 보르도

[사진=ⓒ올림피크 리옹 구단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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