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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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정상훈, 알고보니 요섹남에 사랑꾼이었네

기사입력 2017.10.10 06:45 / 기사수정 2017.10.10 00: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정상훈이 남다른 요리실력과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김생민과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셰프에 버금가는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넌지시 드러냈다. 특히 정상훈은 자신이 직접 만든 각종 밑반찬들을 셰프군단에게 맛을 보여줬고, 셰프들은 "우리동네 반찬가게 아주머니 반찬보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또한 정상훈은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MC들이 냉장고에 붙어있는 타이머에 대해 궁금해하자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줄 때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15분 안에 요리를 끝내는 것이 철칙이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녀와서 씻고 나오는 시간이 15분정도라 그 안에 요리를 완성해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상훈은 냉장고 속 재료들을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요리를 설명할 때도 전혀 막힘없이, 마치 셰프처럼 설명을 하기도. 그리고 정상훈은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맛볼 때도 장난기는 싹 거두고 마치 심사위원처럼 진지하게 시식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정상훈은 바쁜 와중에도 집안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 아들을 둔 정상훈은 "5살, 4살, 얼마 전에 태어난 2개월 된 아들들이 있다. 세 아들들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고 좋다. 그런데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들어서 집에 들어가면 항상 기절해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정상훈은 아내가 지쳐있으면 일을 하고 들어왔었어도 설거지나 집안 청소 등을 아내 몰래 해놓고 잠자리에 든다고. 특히 정상훈은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김생민은 그를 향해 "정말 가정적인 남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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