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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 조보아에 끄덕 않는 '직진 로맨스'

기사입력 2017.10.04 07:00 / 기사수정 2017.10.04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다시 사랑을 시작할까.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1회·12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지홍아(조보아)와 약속을 취소하고 이현수(서현진)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홍아는 자신이 쓴 드라마 대본을 들고 박정우(김재욱)를 찾아갔다. 지홍아는 "현수 언니는 마이너예요. 제 글은 스피디하고 대중성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정우는 "이 작가 까면서까지 자신을 어필할 필요 없잖아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홍아는 "보통 사람들이 자신을 어필할 때 품성이 좋은 걸 보여주는 쪽을 선택하잖아요. 그런데 전 위악을 선택했어요. 강렬하잖아요. 친한 언니를 밟고서라도 올라가고 싶은 강한 욕망이 대표님께 전해지는 게 제 목적이었어요"라며 이현수를 향한 질투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지홍아는 연속극 공모에 당선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현수는 드라마 감독 민이복(송영규)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이현수는 감독을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민이복은 대본 수정 없이 촬영을 하겠다며 발끈했다. 민이복은 대본을 고치지 않고 촬영한 장면과 자신이 수정해서 촬영한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고, 민이복이 수정한 장면이 시청률에서 우세했다.

그러나 지홍아는 "나 가도 되지. 알릴 사람 많아. 언니 힘든 거 알지만 나도 내 인생 존중해야 되는 거잖아. 이런 날 기뻐해야 되는 거잖아"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현수는 "그래서 네가 좋아. 내 눈치 보느라 기뻐하지 않았으면 더 자괴감 들었을 거 같아"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홍아는 곧장 온정선(양세종)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온정선은 방송 촬영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지홍아는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온정선은 박정우로부터 이현수가 힘든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온정선은 지홍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안하다. 나중에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약속을 취소했다.

온정선은 이현수의 집으로 향했고, 이현수는 "잘하는 게 없는 거 같아. 겁 나. 이거 여자 짓이야. 이 상황에서 여자 짓을 한다, 내가. 위로 받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온정선과 이현수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때 지홍아가 이현수의 집 앞에 도착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지홍아가 이현수에게 질투심을 드러낸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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