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소민과 이미도가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아빠는 딸'과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호흡한 배우 이미도와 정소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이미도와 자신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은 'SNL'에서 코믹 케미를 발산한 바 있다. 이미도 역시 "메이크업하기 전에 유세윤 오빠 닮았다고 한다. 몸매도 비슷하다"며 웃었다.
정소민은 김희철 닮은꼴로 등극했다. 김희철과 정소민은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재밌고 싶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자기가 재미없는 걸 알고 있어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도와 정소민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이미도는 "술을 못 마신다고 하면 안 믿는다"며, 정소민은 "한 잔도 못 마신다. 오히려 먹으면 못 노니까 안 먹고 참여한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소민은 "소민이는 마신 것처럼 논다"며 거들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미도는 "드라마에서는 소민과 친구 역할인데 많이 힘들었다. 실제로 7살 차이 나고 소민이가 워낙 어려보인다. '둘이 친구인 게 말이 되냐', '이모다' 이런 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정소민은 "촬영 초반 언니에게 SOS를 쳤다. 그때 위로를 해줬다. 한참 뒤에 언니가 멘붕이 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미도는 "소민이가 뚱뚱한데 살을 많이 빼고 신입으로 들어온 장면이 있었다. 워낙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살리려고 했다. 나중에 작가님이 주말극이니 악역이어도 호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지난해 2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미도는 "신랑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너무 잘 맞는다. 2살 어린데 애칭이 오빠다. 처음에 농담으로 오빠라고 했는데 좋아하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이상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누굴 만나면 그 사람이 이상형이다. 그 사람이 기준이 된다. 겁이 많은 개복치다. 적극적으로 대시해본 적은 없다. 유도해본 적은 한 번 있다. 티를 낸다"며 솔직하게 언급했다.
정소민은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다. "체력적으로 지쳐서 쉬려고 했는데 시놉시스가 너무 재밌었다. 색다른 로맨스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미도는 유세윤과 동반 광고 촬영을 노렸다. 아이스크림 광고 콘셉트를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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