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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신재하 체포되는 예지몽…수지에 "도와줘요" (종합)

기사입력 2017.09.28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종석이 배수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4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을 따라다니는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찬은 자신이 한 말을 바로 믿은 남홍주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남홍주는 "꿈을 꾼 거죠? 그 꿈이 자꾸 현실이 됐을 거고"라며 자신도 예지몽을 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재찬은 예지몽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남홍주는 "꿈이 바뀐 적 없다. 그래서 당신이 대단하다"라며 "꿈이 바뀐다면 확실한 건 시간이 다르게 흐른단 거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홍주는 "이젠 내가 물어보겠다. 왜 구하러 온 거냐. 당신에겐 그냥 꿈이었을 텐데"라며 "난 딱 봐도 알 것 같은데. 언제부터냐. 나한테 반한 게"라고 말했다.

정재찬은 크게 당황했고, 이후 남홍주에게 "꿈 얘기 못 믿겠다"라며 돌려보냈다. 동생(신재하)에게 "도끼병에 걸렸다"라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다.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꿈을 믿게 해주려고 애썼다. 하지만 정재찬은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다. 믿으면 구해야 하고 살려야 하니까. 못 구하면 끝도 없이 자책해야 하니까. 그걸 어떻게 감당하냐. 감당이 되냐"라고 밝혔다.

남홍주가 "아니요"라고 하자 정재찬은 "감당못할 거면 무시해라. 정 바꾸고 싶으면 나 말고 다른 사람 찾아보던가"라며 지나치려 했다. 남홍주는 "당신밖에 없었다. 왜 당신인지 모르겠지만"이라며 간절하게 쳐다봤지만, 정재찬은 더 찾아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피아니스트 박소윤(김소현)의 아빠 박준모는 엄마 도금숙을 폭행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박소윤은 그 자리에 있던 재찬 동생에게 절대 입 밖에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준모는 아내 폭행 상습범이었지만, 매번 변호사 이유범(이상엽)이 상해죄를 폭행죄로 바꿔주어 빠져나왔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소윤은 존속살해 형량 등을 검색했고, 이를 본 재찬 동생이 박소윤을 만류했다. 박소윤은 "엄마를 살리려고 그러는 거야. 우리 아빤 절대 재판에 안 가. 왜냐면 검사는 멍청하고, 변호사는 영악하거든"이라고 밝혔다.

박소윤의 말처럼 이유범이 정재찬을 찾아왔다. 하지만 정재찬은 이유범에게 "매번 이런 식이었나봐?"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유범은 정재찬이 한풀이하는 것이라며 "법대로 처리해달라"라며 "애처럼 굴지 마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앙숙이란 소문은 형사 3부에 퍼졌다. 


동생이 체포되는 꿈을 꾼 정재찬은 남홍주를 찾아갔다. 정재찬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 처벌하는 게 내 일이다. 미리 막는 게 아니라"라며 "도와줘요. 내 꿈에 당신이 나왔다. 승원인 경찰차인지 구급차인지 타고 가버리고"라고 물었다. 이에 남홍주는 "내 꿈에서 승원이가 사람을 죽였다. 형 때문에 살인자가 됐다고 했다"라고 말해주었다.

한편 남홍주는 과거 아빠 남철규(최원영)가 탈영병 때문에 죽는 꿈을 꾸었고, 아빠에게 이를 말하며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아빠는 승객들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울고 있는 남홍주 앞에 정재찬이 찾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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