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사흘째 뜨거운 감자 박보검의 '종교 논란'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보검의 종교가 사흘째 뜨거운 감자다.

배우 박보검의 종교 활동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발단은 박보검이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홍보하면서다. 이 행사는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가 참석한다.

한국기독교총합연회 등 기독교 교단은 예수중심교회를 사이비 또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보검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얻으며 그의 종교활동 역시 덩달아 주목을 받았고, 당시에도 한차례 홍역을 앓았던 박보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라며 "이단이었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보검의 종교 활동 이력을 들먹이며 서로 논쟁 중이다. 그의 행위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에 '가뭄에 콩 나듯'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박보검이 굳이 '종교 관련된 행사 안내'를 SNS에 올려야 했냐며 '포교활동'에 가까운 행동"이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종교 이슈라고 해서 SNS에서 올리지 말아야한다는 것은 너무한 비난"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박보검은 아직 이렇다할 공식입장이나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가 자신의 신앙심을 드러내고 대중이나 팬에게 이를 알리는 행위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반발심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는 공인으로 조금 더 신중해야할 필요는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