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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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이상호 "하와이 현지 교민들, 서해순에게 속았다더라"

기사입력 2017.09.27 11:13 / 기사수정 2017.09.27 11: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故김광석의 아내 서해순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서해순과 관련된 취재 중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이곳 현지 교민분들의 전폭적 지지와 도움으로 취재는 일사처리로 진행됐다"며 "서해순씨가 서연양 사망 직후 서울에서 가져온 4억원을 시드머니로 투자해 운영했던 스피드마켓(아래 사진은 현재 카페가 들어선 과거 스피드마트 건물)에 관계된 교포와 현지인들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고 현재 취재 진행상황을 밝혔다.

이어 "서씨를 기억하는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 자식을 키우는 어버이의 입장에서 서연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해주셨다"며 "태평양 너머에도 인간애는 하나같았다. 이들은 서씨에게 철저히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동거남 이씨와 부부사이라니 그런줄만 믿었고 한국에 잘있다던 딸이 이미 죽었다는 뒤늦은 고국 뉴스에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며 "가수 김광석 타살의혹에도 관심을 갖고 유튜브 뉴스를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고 하셨다.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느 세상 어느 바다에서도"라고 덧붙였다. 하와이에 거주했던 서해순 관련 내용을 집중 취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해순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故김광석의 죽음과 딸 서연양 사망 신고가 늦어진 점 등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영화 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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