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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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의혹 여전vs기다리자"…'뉴스룸' 서해순 인터뷰를 보는 시선

기사입력 2017.09.26 05:49 / 기사수정 2017.09.26 06: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직접 입을 열었지만, 의혹과 의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25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故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이 출연, 딸 고 김서연양의 죽음 등에 대해 언급했다. 

"사망이라고 해서 너무 놀라고 황당했다"는 말로 딸의 사망을 회상한 서해순 씨는 "아버지가 4월 달에 돌아가시고 해서 형제들과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 알린다는 게 겁도 났다"고 말했다.

왜 서연 양의 죽음을 10년간 말하지 않았냐는 앵커 손석희의 질문엔 "시댁에서도 서우 안부를 묻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서연 양의 이름을 '서우'라고 잘못 부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해순 씨가 서연이가 사망한지 한달 뒤인 2008년 1월부터 하와이에 거주하고 주류가게를 운영했다"고 손석희가 말을 건네자 서해순 씨는 "뒷조사를 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나돌아 다니나 문제가 있다"며 발끈했다. 이 같은 반응은 시청자들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서해순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완전된 것 같다", "기억을 못하겠다" 등의 답변만 할 뿐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반박하지는 못했다. 결국 '반쪽짜리 인터뷰'로 남은 셈이다. 속 시원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인터뷰보고 의심이 생겼다"(hyuk****), "의심이 끝없이 들어"(cjhn****), "그때 당시 왜 경찰은 더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네"(mee8****)라는 댓글을 남기며 서해순 씨의 태도와 부족한 해명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서해순 씨는 응원하기도 하고, 차근차근 수사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자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의 연출을 맡아 자살로 알려진 고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10년 전에 사망했지만, 서해순 씨가 이 같은 사실 역시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석연치않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유족 측과 이상호 기자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서연 양 사망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고,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은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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