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거미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25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강호동과 정용화, 김희선이 홍도로 떠났다.
이날 홍도로 가는 배에 오른 세 사람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홍도로 향했지만 거센 파도는 세 사람을 공포에 떨게 했다. 특히 강호동은 멀미로 인한 구토를 호소하며 무척이나 힘들어 했고, 배에서 내린 강호동의 얼굴은 만신창이였다. 하지만 강호동은 폭풍 멀미를 한 이후에도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해삼을 먹어치웠다.
한참 맛있게 해삼을 먹던 강호동은 제작진으로부터 "여기서 배를 타고 또 가야 한다"라는 말에 경악했다.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홍도 1구였지만, 최종 목적지는 아니였다. 강호동은 울상을 지으며 다시 어선에 오를 수 밖에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홍도2구에 도착했다.
할머니가 그려준 약도를 받아 집을 찾아 나선 강호동과 정용화, 김희선은 함께 등대 마을을 돌아다녔다. 집을 찾은 정용화와 김희선은 함께 숙소를 쓴다는 말에 화색했고, 정용화는 강호동의 그늘을 벗어나 기쁜 듯한 눈치였다.
같은 시각. 먼저 홍도 2구에 도착해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미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제작진에게 전했다. 거미가 그린 그림을 받아든 세 사람은 새로운 달타냥에 대한 추리를 늘어 놓았고, 이들은 거미가 써 놓은 그림과 문장을 보며 여러 의견들을 내놓았다.
섬총사를 만나기로 한 거미는 탁 터인 바다를 내려다보며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그녀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내려다 보았고, 제작진은 거미만을 위한 셀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주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거미가 있는 등대로 출발한 세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 계단에 경악했다. 세 사람은 게스트에 대한 힌트가 이어지자 엉뚱한 의견을 내놓았다. 돌연 강호동은 "나 알겠다. 여기 자연과 굉장히 잘 어울리실분이다"라고 말했고, 김희선만 달타냥의 정체를 알지 못해 답답해 했다.
드디어 달타냥과 마주한 세 사람은 거미의 존재를 알고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강호동은 "'한끼줍쇼' 할 때 초대장을 드렸었다"라고 거미와의 인연을 전했다. 김희선은 "나는 가사 안 보고 부를 수 있는 노래가 거미씨 노래가 유일하다"라고 거미에 대한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