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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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380년 전의 역사, 현재 고민하는 시간 되길"

기사입력 2017.09.25 16:45 / 기사수정 2017.09.25 16: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동혁 감독이 '남한산성' 작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이 영화를 기획하고 만들면서 한국을 둘러싼 외교나 정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처럼 380년 전의 역사와 현재가 크게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반도가 처한 운명,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운명이라 생각하는데, 38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되새겨서 현재를 생각해볼 수 있고 고민해 볼 수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남한산성'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0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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