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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천정명, 이홍기·김종현 잇는 '모질깨비'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7.09.24 19:4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천정명이 이홍기 김종현과 함께 새로운 '모질깨비'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가세한 여섯 밤도깨비가 강릉 순두부 1등으로 먹기에 도전했다.

이날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은 새 출연자를 맞이하기 위해 강릉 터미널로 향했다. 제작진은 새 출연자를 맞이하기 위해 레드카펫과 꽃잎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들여 다른 출연자의 원성을 샀다. 새 출연자는 바로 천정명이었다. 천정명은 편한 복장에 노 메이크업으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줬다. 천정명은 "예전부터 예능을 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왔다"고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천정명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6명의 목표는 강릉의 명물 순두부를 1등으로 먹는 것. 베이스캠프에 가기 전 사전답사에 나선 여섯 사람은 새벽부터 장사 준비에 나선 가게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은 "남들한테 돈 빌려주지마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한 뒤 준비 과정을 흔쾌히 보여줬다. 또 "6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알려줬다.

밤도깨비들의 베이스캠프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이었다. 이수근은 "천정명 이름이 별명 붙이기 애매하다"고 말했고 이홍기는 "그럼 천광이로 하자"고 말해 천광, 성광, 홍광 삼형제가 완성됐다.

천정명의 캐리어에는 패딩점퍼, 폼롤러, 줄넘기 등이 있었다. 줄넘기를 본 밤도깨비들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노래 부르며 줄넘기를 하기로 했다. '불운의 아이콘' 박성광은 의문의 후진으로 벌칙을 받게 됐다. 박성광에게 따귀를 날릴 사람은 천정명. 천정명은 주짓수 물따귀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며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천정명은 자기가 성공한 뒤 또 박성광이 물따귀에 걸리자 "은근히 재밌네요"라며 즐기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요정으로 장성규가 등장, 강릉의 간식들을 걸고 강릉에 관련된 퀴즈를 맞혔다. 예능 초보 천정명은 어리버리함과 소심한 성격 탓에 정답을 외치지 못하고 결국 물따귀를 맞게 됐다. 박성광의 복수전이 시작된 것. 하지만 박성광은 약한 물따귀에 다른 깨비들의 핀잔을 들었다.

정형돈, 이홍기, 김종현은 일출을 보러 강문솟대다리로 향했다. 멋진 풍경이 세 사람을 맞이했다. 이후 다른 세 사람을 깨워 순두부집에 1등으로 도착했다. 오픈 시간을 기다리며 게임을 한 여섯 사람. 천정명은 가위바위보 결과에 불신을 드러내고 초성 게임에서도 모질깨비의 면모를 드러내 이홍기, 김종현 못지 않는 순수함을 자랑했다.

밤도깨비들은 순두부 1등으로 먹기에 성공, 따뜻한 두부전골을 즐겼다. 꼬막, 커피에 순두부까지 '강릉 완전치기'에 성공한 밤도깨비들은 강릉에서 만든 추억을 곱씹으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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