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에이프릴, 가을의 숙녀가 된 봄의 소녀들 '손을 잡아줘'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봄날을 노래한 소녀들이 어느덧 훌쩍 자라 가을과 어울리는 성숙한 보이스를 들려주게 됐다. 

20일 공개된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를 통해 에이프릴은 소녀다운 이미지에 '성숙함'이라는 새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소녀가 성장하면서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성숙미를 녹여낸 것. 

'eternity'는 총 여섯 곡의 고퀄리티 곡들로 가득 채웠다. e.one이 프로듀싱한 '손을 잡아줘'를 비롯해, 지난 앨범 타이틀곡으로 경합을 펼쳤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곡 어벤전승과 e.one의 합작 프로젝트 '띵', 소녀들의 사랑스러운 세레나데가 담긴 'Magic In Love', 펑키한 'Hey Yo Hey', 설렘을 통통튀는 분위기로 풀어낸 '찌릿찌릿', 에이프릴만의 감성적인 발라드인 '사랑해도 될까요' 등 에이프릴의 컬러가 두드러지는 곡들이 귓가를 반긴다.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서정적인 감성의 미디엄 템포 댄스곡으로 에이프릴의 성숙해진 보컬이 인상적이다. '손을 잡아줘'는 단순히 사랑의 감정만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향한 위로까지 담아내며 '힐링돌'을 꿈꾸는 에이프릴의 염원을 담아냈다. 손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각각 관심있는 소년에게 다가가려는 에이프릴의 모습이 담겼다. 조심스럽게 다가가기도, 도망가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에이프릴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에이프릴은 20일 'eternity'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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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