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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첫 연기"…'안단테' 카이, 제 2의 '반올림' 신드롬 만들까 (종합)

기사입력 2017.09.19 14:5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엑소 카이와 모델 김진경의 풋풋한 케미를 내세운청춘드라마 '안단테'는 제 2의 '반올림'이 될 수 있을까.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가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엑소 카이(김종인), 이예현, 김진경, 백철민, 박기호 PD가 참석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카이 분)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이번 작품으로 카이와 김진경은 지상파 첫 주연에 도전한다. 먼저 게임을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고등학생이지만, 시골에 오며 삶과 사랑에 대해 까닫는 이시경을 연기하는 카이는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다.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을 만나서 좋은 작품을 찍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카이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서, 무대 위에서는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무대 위의 나와 아래의 내 모습이 많이 다르다.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든 멋지게 보이고, 노래에 맞춰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러나 무대 아래에서의 내 모습은 그와 다르다. 내 무대 아래의 모습을 시경이에게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엑소의 일정과 드라마 촬영 일정 조율은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안단테'는 엑소 휴식기였던 1월에 촬영했다. 어떻게 보면 휴가를 반납하고 촬영한 것"이라며 "그룹 일정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경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그만큼 나의 부족한 점도 많이 알았고 더 다양한 캐릭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인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김진경은 "엑소의 카이라는 이미지가 컸는데, 되게 사람다웠다. 내가 떨고 긴장하면 오빠가 장난도 쳐주고 많이 도와줬다. 고마웠다"고 말했으며, 카이도 "서로 처음이다보니 격려도 많이 하고 의지하며 함께 찍어 나갔다"고 말했다.

카이와 티격태격한 남매를 연기하는 이예현은 "고등학교때 오빠 팬이라서 함께 연기를 하는 게 긴장이 됐다"며 "편해야 티격태격하는게 재미있었을건데, 초반에는 많이 떨어서 덜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 후반부로 가면서 더 재미있는 케미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의사를 꿈꾸는 엄친아 가람을 연기하는 백철민은 전작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정 반대인 일진을 연기했다. 그는 "전작의 캐릭터도 이번 캐릭터도 나와 비슷한 점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카이가 속한 그룹 엑소에는 카이 외에도 많은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 중이다. 카이는 "디오는 사석에서 만나서 응원해줬고, 수호 형은 촬영장에 직접 와서 응운해줬다"며 "조언보다는 서로 응원을 하고 있다"고 든든한 멤버들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카이와 김진경은 이번 작품을 본격적인 연기 진출의 전환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4일 오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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