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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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다니엘교 김희선, 다니엘헤니에 러브콜 '섭외 원해'(종합)

기사입력 2017.09.18 22:50 / 기사수정 2017.09.18 22: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김희선이 다니엘헤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존박이 할머니의 일일 한글 선생님이 되주었다.

이날 존박은 지난밤 할머니에게 남겼던 쪽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존박에게 "글씨 읽을 줄 모른다"라는 답해 존박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날 늦게 들어온 존박이 "아침 같이 못 먹어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지만, 이를 보지 못한 할머니는 존박을 깨워 아침을 먹였던 것. 존박은 할머니를 위해 일일 강사를 자처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쓰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시각. 희자매는 숙소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김희선은 고수희에게 돌연 "불고기 덮밥을 해주겠다"라며 나섰고, 고수희는 김희선을 보며 피식 웃었다. 고수희의 든든한 지원에 용기를 얻은 건지 김희선은 열심히 고기를 손질해 볶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수희는 김희선의 요리를 코치해 그녀가 맛있는 불고기 덮밥을 만들도록 도왔다. 맛을 본 고수희는 묘한 표정이었지만 정용화와 존박은 맛있다는 칭찬을 늘어놨다. 고수희는 "너희들 나 싫어하니?"라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불고기 덮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이들은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으로 향했다. 지난밤 생일도 청년들과 배드민턴을 벌이기로 했던 것. 경기에 앞서 몸풀기에 나선 섬총사 팀은 김희선의 훌라우프 실력에 경악했다. 김희선이 목으로 훌라우프를 돌리는 것에 이어 무릎으로 훌라우프를 돌리는 실력을 공개한 것. 김희선은 엉망이 된 머리를 부여잡으며 무릎으로 훌라우프를 돌려 예능 욕심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자 김희선은 생일 클럽 회장에게 "나는 라켓 어제 처음 잡아 보았다"라며 어드밴티지를 요구했다. 11점 경기에 9점이라는 어드밴티지를 확보한 김희선은 자신감을 얻은 듯 여자 복식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정용화와 고수희는 남녀혼합복식 경기에 출전했고, 고수희는 초반 실수에 당혹스러워하는 듯 했지만 정용화의 활약으로 점점 자신감이 붙는 듯 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이어졌고, 정용화와 고수희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의 꽃은 존박과 강호동이 출전한 남자 복식 경기였다. 강호동과 존박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경기를 이어갔고, 이는 생일 클럽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생일클럽 선수들과 강호동과 존박은 팽팽한 실력으로 맞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기가 이어질수록 존박과 강호동의 호흡은 가빠졌다. 오랜만의 경기에 강호동과 존박의 집중력이 저하된 것. 

2점차이로 뒤지고 있었지만 존박은 포기하지 않았다. 스마트한 경기 방식으로 치열하게 생일 클럽팀의 뒤를 쫓은 것. 생일클럽의 매치포인트가 다가오자 김희선은 "우리 팀 왜 이렇게 뭉클하냐. 짠하고 감동이다"라며 애틋한 눈길을 보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강호동은 힘든 하루를 보낸 김희선에게 "누구 섭외할 사람 없느냐. 누구 만나고 싶으냐"라고 물었다. 김희선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많다. 그런데 이거 100% 섭외 되는 거냐. 그럼 제대로 이야기 하련다"라고 답한 후 "안녕, 다니엘. 아임 희선. 웰컴 투 섬총사"라고 인사를 했다. 강호동의 주문에 배우 다니엘헤니에게 보내는 짧은 영상 편지를 남긴 것. 그러자 정용화는 "그냥 보고 말면 어떡하느냐"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그럴 분이 아니다. 영상편지라도 남기실 분 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다니엘씨 연락 주세요"라는 깨알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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