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청춘시대2’의 새로운 남자 배우 김민석, 안우연, 이유진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각각 조은(최아라 분),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과 호흡 중인 서장훈(김민석), 헤임달(안우연), 권호창(이유진). 유은재(지우)의 미련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윤종열(신현수)과 송지원(박은빈)의 설레는 남사친 임성민(손승원)과 더불어 하메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점점 물오르는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 최아라의 마음을 꿰뚫는 김민석
강렬했던 첫 만남 덕분에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조은과 장훈. 하지만 장훈은 알고 보면 여린 조은의 속내를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안예지(신세휘)에게 진심을 물어보기가 두려운 조은에게 “넌 그냥 나한테 다 읽혀”라며 남자 친구 행세를 시작한 이유였다. 칭찬하면 화내는 조은에게 굴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귀엽다”고 말하는 장훈. 키는 작아도 상대를 생각하는 섬세한 마음은 큰 어른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한예리를 위로하는 안우연
인기가 없어 예정된 무대가 갑자기 취소됐지만 “지금은 초라하지만 언젠가 꼭 스타가 될 거예요”라며 해맑은 다짐을 내보이는 아이돌그룹 아스가르드의 멤버 헤임달. 그들의 해체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진명의 표정이 밝지 않자 “뭐 힘든 일 있어요?”라며 9년간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사탕 하나를 건네며 “이것 먹고 힘내요”라고 응원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힘들 법하지만, 오히려 진명을 위로하는 깊은 속내를 가진 것.
▲ 한승연의 두려움을 없애는 이유진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만 되면 같은 메뉴를 먹을 정도로 일종의 강박 증세가 있는, 그야말로 변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호창. 곤란에 빠진 예은을 알아보고 대뜸 손을 잡은 채 카페 밖을 뛰쳐나온 순간이 어쩌면 그의 인생 최고의 변수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순수한 진심이 와 닿은 걸까. 데이트폭력 이후 특히 남자를 두려워하던 예은은 호창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먼저 말을 걸 정도로 두려움이 나아졌고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된 것.
‘청춘시대2’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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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