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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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바비 "양현석 칭찬? 솔로 기회준 자체가 큰 칭찬"

기사입력 2017.09.14 18: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아이콘 바비가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LOVE AND FALL'을 발매한 바비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적인 고민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바비의 첫 솔로 앨범에는 '사랑해', '런어웨이'를 비롯해 '다른 세상 사람', '텐데', 'UP', 'SECRET', 'IN LOVE', '수영해', 'FIREWORK', '내게기대'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바비는 10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그동안 대중이 지적했던 '발음'을 의식해 최대한 잘 들리는 발음을 하려 노력을 기울였다고. "사람들이 발음 지적 하는 것을 의식한다. 의식하고 고쳐나가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회장님이나 디렉팅 봐주시던 작곡가들에게 녹음 후 다 들려드린 후 '가사 잘 들리냐'고 물었다. 안 들린다고 하면 다시 녹음했다. 가사는 민감한 부분이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처럼 발음부터 모든 노력을 기울인 바비는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음을 털어놨다. "내가 그동안 보여준 곡이 강한 비트의 곡이었는데 이번에는 부드럽게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대중에게 내 노래를 듣려줬을 때 '감성적인 부분도 있네', '목소리가 거칠지만은 않네'라는 평을 듣고 싶다."

인터뷰 내내 이번 앨범에 대한 감사함과 만족감을 드러낸 바비는 자신의 솔로곡들을 들은 YG의 수장 양현석의 반응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원래 칭찬을 잘 안하는 분이셔서 칭찬을 듣기 정말 어려운데 직접적으로 듣기보다 앨범 나온다는 자체가 칭찬이고, 기회를 주신다는 자체가 큰 칭찬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런어웨이'는 회장님이 좋아해주셨다. 타이틀곡을 고르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한곡 한곡 다 좋았다. '사랑해'와 '런어웨이'를 타이틀곡으로 하게 된 이유는 회장님이 '사랑해'는 대중이 좋아할 곡이라고 하셨고, '런어웨이'는 나와 맞다고 해주셨다."


또 바비는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털어놓기도. "요즘 내가 음악을 언제까지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음악을 일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 죽을 때까지 음악을 즐기면서 하고 싶다. 그러려면 많은 사람들의 음악을 듣고 연구해야 하는데 지금은 즐기지만 나중에 귀찮아서 안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음악방송 통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콘서트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없이 올라가고 싶다. 솔로 콘서트도 하고 싶지만 일단 음악방송으로 활동할 것 같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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