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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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국내 프로 구단 최초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7.09.08 15: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성남FC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성남은 오는 9월 17일 부터 온라인 축구게임 대회 'leftion cup 2017'을 개최한다. 'leftion cup 2017' 은 아마추어 플레이어 3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성남FC가 주최하고 우리동네게임리그(WDG)가 주관하며, 지난 6월 성남FC와 e스포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 스포츠 기업 leftion과 분당 AK 플라자(서현역 위치)가 후원한다.

'leftion cup 2017'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3대3 롤플레이 매치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팀 전원이 성남FC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용 계정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어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성남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팀 96팀 중 PC방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6팀을 선발, 2차례 온라인 본선을 거쳐 9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챌린지 31R 성남의 홈경기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하프타임엔 대회 최종 우승팀과 현재 성남FC 소속으로 맹활약 중인 프로게이머 김정민이 구성한 팀과의 이벤트 매치가 열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 본선부터 결승전까지 네이버TV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경기가 라이브로 중계되어 e스포츠 팬과 K리그 팬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승 팀은 총 300만원 상당, 준우승팀에겐 총 12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머니와 쿠폰 패키지 등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를 주최한 성남FC의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팬의 구단 라이트 팬층으로의 유입을 유도하고, 참가자들이 게임을 통해 성남 선수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부가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아마추어 유저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leftion cup 2017' 참가는 대회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96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회참가접수는 9월 13일 마감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성남FC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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