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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10일 막판 뒤집기 '혈전' 예고

기사입력 2017.09.07 15:40 / 기사수정 2017.09.07 16:20

김현수 기자


- 9월 10일 KIC서 5R 결승 개최

- 치열한 접전 예상, 관람객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가 오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에서 5라운드를 개최한다.

올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각 팀들과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5라운드 성적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먼저 넥센스피드레이싱 최고 클래스인 GT-300, R-300, BK-원메이커는 각각 정경훈(BEAT R&D),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강재협(BEAT R&D)이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포인트는 '참가', '입상', '완주'에 따라 각각 포인트를 달리 부여받으며 '참가' 15점, '완주' 10점, '입상'은 순위에 따라 최고 20점에서 역순으로 매겨진다.


정경훈은 GT-300 클래스에서 132포인트를 누적 획득하며 여유롭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김현성(122점)과 배선환(121점)이 추격하고 있다. 정경훈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4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 3위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R-300 클래스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이동호가 118점으로 유준선(107점)과 문은일(101점)을 따돌리고 있다. 이동호는 개막전 1위, 2라운드 3위 등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종합 포인트 순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 BK-원메이커에서는 강재협(144점)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철용(136점)과 장문석(103점)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 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5라운드 경기 결과를 통해 올 시즌 우승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종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정경훈(GT 300)과 이동호(R-300)는 큰 문제만 없다면 시즌 챔피언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강재협은 2위와의 점수 차이가 8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5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핫식스-슈퍼랩'에서는 정경훈이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경훈은 1, 2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포인트에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정경훈이 95점으로 1위를, 김현성(80점)과 김규태(68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핫식스-슈퍼랩' 클래스의 경기 방식은 1차와 2차 시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에서의 기록 순으로 조를 편성하고 2차 시기에서의 베스트 랩 타임으로 순위를 매긴다.

서킷 출발도 시차를 두고 한 대씩 돌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고, 의무 핸디캡도 없기 때문에 연승자가 쉽게 나오는 클래스다.


이 외에도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이번 5라운드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서킷 체험 주행과, 택시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레이싱모델과의 포토 타임, 피트스톱 챌린지, 푸드트럭 존 등도 운영한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경기 당일 오후 1시~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될 예정이다.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달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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