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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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프리뷰]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 치열한 각축전

기사입력 2008.10.27 10:24 / 기사수정 2008.10.27 10:24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오는 28일(현지시각)부터 기다리던 NBA 2008-09년 정규시즌이 시작된다. 시즌이 시작되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키포인트를 알아보자.

댈러스 매버릭스(작년 서부 7위) : 이대로 물러설 것인가?

댈러스의 이번 시즌 주목할 점은 바로 성적을 올리는 일이다. 06-07시즌 서부 1위, 05-06시즌 서부 4위, 04-05시즌 서부 4위의 성적이 말해주듯이 댈러스는 강팀이었지만, 지난 시즌만큼은 7위에 머무르면서 우승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줬다.

시즌 도중 제이슨 키드를 데려오는 도박을 했지만, 이것도 성공으로 이끌진 못했다. 지난 시즌 키드와 노비츠키의 손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된다면, 이번 시즌만큼은 크게 성공을 해야 한다. 하지만,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포틀랜드와 함께 더욱 강해진 서부 강팀들을 보면 약간은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할 것이다.

휴스턴 로케츠(작년 서부 5위) : 아테스트의 성실성이 중요

론 아테스트를 데려오면서 휴스턴의 지긋지긋한 공격 3옵션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테스트 덕분에 트레이시 맥그레디의 수비 부담도 덜어주면서 한층 더 강력한 팀이 되었다.

선수 영입에는 그리 힘을 쓰진 않았지만, 아테스트의 영입만으로도 우승 후보에 가까워졌다. 이번 시즌만큼은 야오밍, 맥그레디가 건강한 모습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우승을 놓칠 수 없다는 태도이다. 하지만, 이런 선전에는 아테스트가 성실하게 임해주느냐에 따라 달렸다. 그가 예전과 같은 기행을 보인다면 휴스턴의 활약은 없던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작년 서부 14위) : 신인들의 실력 발휘

멤피스는 파우 가솔을 팔아버림으로써 리빌딩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결국 드래프트에서도 O.J 마요, 데릴 아써를 뽑으면서 전력을 가다듬었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인 마크 가솔도 영입하면서 내외곽에 모두 충실했다.

또한, 마르코 야리치, 앤투완 워커 등을 영입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루어냈다. 결국, 이번 시즌 목표는 멤피스 만의 색깔을 찾는 것과 신인들의 활약으로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뉴올리온즈 호네츠(작년 서부 2위) : 우승을 노리는 호네츠

뉴올리온즈는 지난 시즌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디비전 우승까지 했다. 특히 크리스 폴-타이슨 챈들러의 콤비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떨어지면서 우승의 꿈을 뒤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오프시즌 동안에 데빈 브라운과 제임스 포지를 영입하면서 호네츠의 벤치는 더욱 견실해졌다. 여기에 부상이 잦은 주전들의 부상만 없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가까운 혹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작년 서부 3위) : 이번 시즌은 진짜 우승?

NBA의 우승 역사를 보면 샌안토니오의 백투백 우승(연속 우승)이 없다는 것의 의아하면서 2년에 한 번꼴로 우승을 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2002-03, 2004-05, 2006-07시즌 우승을 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다가오는 2008-09시즌도 우승을 할 것이란 평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점점 늙어가는 팀 던컨과 노쇠화하고 있는 주축 선수들은 우승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래도 항상 상위권에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혹시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도 스퍼스이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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