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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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K리그 정상향해 달린다 (3)더블 만족을 드립니다.

기사입력 2005.03.11 21:02 / 기사수정 2005.03.11 21:02

남궁경상 기자

“문학경기장에 푸른물결 일으키자”
“레플리카 사면 홈경기 무료관람” 인천구단 획기적 마케팅
국내프로구단 사상 첫 시도…시민들 성원-열정 뒷받침돼야


시리즈 3) 더블 만족을 드립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친선경기가 열리던 지난달 27일.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학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인천 팬들과 함께 인천 구단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푸른물결 2005’선포식을 가졌다.




‘푸른물결 2005’란 문학경기장에 인천구단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 메워 새로운 축구문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은 올 시즌 레플리카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올해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18게임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무료입장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레플리카 가격 4만5000원에 성인 기준 입장료 1만원인 홈경기 18게임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두 가지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프로구단 사상 처음 시도하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구단은 홈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은 물론 각종 편의 제공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단 가운데 최고 인기구단으로 자리잡아 시민구단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인천 구단의 전략에 따라 ‘푸른 물결 2005’의 열기가 시민단체, 기업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인천 구단의 프리미엄 스폰서인 GM대우는 부평공장에 판매대를 차려놓고 직원들의 레플리카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에서도 ‘푸른 물결 2005’ 알리기와 레플리카 구매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과 감바의 경기를 보러 왔다가 문학경기장에 있는 구단용품 매장에서 부인과 아들-딸 등 4명의 레플리카를 샀다는 김정근(40 인천 남구 주안동)씨는 “올해 인천 홈경기를 모두 보려면 나혼자만 18만원이 필요한데 레플리카 성인용 2벌과 20%할인 받는 애들용 2벌을 사니까 오히려 1만8000원이 남는다”며 “우리 가족이 함께 입는 T셔츠가 생겨 문학경기장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야외에 나갈때도 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 시장은 “인천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푸른 열기와 힘찬 응원의 함성이 문학경기장에서 물결칠 때 K리그 정상 등극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인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인천 구단의 주인인 260만 시민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레플리카 구매에 앞장서 주기를 마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남궁경상 기자 boriwoll@hanmail.net>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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