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SNL 코리아9' 토니안이 1997년으로 돌아갔다.
2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토니안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은 유세윤, 김민교, 권혁수, 정상훈과 함께 '응답하라 H.O.T'를 연기했다. 토니안은 1997년으로 돌아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또 강혜정, 정이랑, 이세영은 SES로 변신했고 정성호는 이수만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을 연기한 김민교는 "때려치우고 락이나 하고 싶다"고 전했고 이에 토니안은 "그건 말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강타를 연기한 정상훈에 "나중에 회사가 엄청 커질 수 있다"며 "네가 이사가 될지 누가 아냐"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젝스키스를 싫어하는 멤버들에 토니안은 "젝스키스 미워하지 말라"며 "나중에 친구가 될 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나는 지금 너희들이랑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고 전했다. 이어 김민교는 "20년 지나도 뭉쳐있자"고 전했고 이에 토니안은 "너무 단정 짓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토니안은 첨밀밀의 여명으로 변신해 안영미와 콩트 연기를 펼쳤다. 둘은 친구 사이지만 연인의 감정을 느끼는 연기를 했다. 토니안은 대화를 하던 중 안영미를 실제 이름으로 부르는 실수를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안영미는 "내 이름은 장만옥이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또 교복 회사 사장으로 변신해 여장을 했다. 가발을 쓰고 여학생 교복을 입은 토니안은 "나 쯔위 같지 않냐"며 "교복 회사 사장 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수는 "비위가 안 좋다"며 "괜히 토사장 하는 게 아닌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 크루들은 영화 '장산범'을 패러디 했고 정이랑과 정성호는 이효리와 이상순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랑은 순심이와 닮은 애완견과 함께 연기를 펼쳤고 정성호는 기타를 들고 이상순을 연기했다. 또 정성호는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쇼미더머니6'의 우원재로 깜짝 변신해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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