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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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FM대행진' 황정민, 오늘(3일) 막방…19년 역사 정리

기사입력 2017.09.03 06:30 / 기사수정 2017.09.03 01: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황정민의 FM대행진'이 19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일 방송되는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은 '황족장' 황정민의 마지막 방송으로 꾸며진다. 이미 지난 1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한 황정민이지만 이번 주말 녹화방송을 끝으로 'FM대행진' DJ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

1998년 10월 12일 'FM대행진' 첫 방송을 시작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무려 19년의 세월을 라디오와 함께하며 KBS 단독 DJ 중 최장수 DJ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타사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DJ들과 비교해도 전무후무한 기록.

매일 아침 재치있는 언변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워주던 황족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 골든 페이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육아 휴직계를 내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황정민의 자녀들은 라디오에 "라디오 속 엄마의 목소리가 좋았지만, 그래도 라디오를 그만둬서 좋다. 그동안 같이 하고 싶었던건 등교다. 한 번도 안해봐서 하면 기쁠 거 같다"고 사연을 보내기도. 황정민은 "이제 아이들에게도 더 잘해주겠다"고 다짐했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후임으로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그가 최장수 아침 라디오 방송 'FM대행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M대행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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