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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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블리네' 야노 시호, 추사랑 향한 눈높이 훈육 (종합)

기사입력 2017.09.02 19: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일본 출신 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을 위로했다.

2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야노 시호가 추사랑을 타이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린은 추사랑에게 메니큐어를 발라주기로 약속했다. 이때 몽골 아이들이 다가왔고, 아이린은 추사랑에게 친구들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추사랑은 "아까 둘이서만 한다고 했지 않냐"라며 툴툴거렸고, 아이린은 "또 나중에 둘이서 하면 되지. 지금은 친구랑 같이 하면 좋잖아"라며 설득했다.

이후 추사랑은 아이린에게 서운한 마음에 홀로 게르에 들어갔다. 이를 안 야노 시호는 뒤늦게 추사랑에게 향했고, 추사랑은 "아이린 언니에게 물어봐라"라며 말을 하지 않았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가 화난 거다. 아이린이 화난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랑이에게 화난 이유를 들어야 한다"라며 타일렀다.

결국 추사랑은 "둘이서 네일을 하기로 했는데 다른 아이들이 왔다. 다른 아이들과 같이 하기 싫었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야노 시호는 "왜 친구들이랑 하는 게 싫냐"라며 물었고, 추사랑은 "그냥 혼자서 하는 게 좋다"라며 털어놨다.

야노 시호는 "아직은 혼자 하고 싶어 하는 나이인가보다. 엄마도 어렸을 때 혼자 하는 게 더 좋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지냈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게 되니까 혼자 느꼈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됐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야노 시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기쁨도 커진다. 엄마는 그걸 30살 정도에 깨달았다. 그런데 아직 몰라도 된다. 나중에 알게 될 거다. 그때 엄마가 말한 게 이거였다고 생각할 거다. 기쁨을 느끼게 될 거다"라며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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