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36)이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맨유는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FC 바로셀로나와 매전드 매치 2차전을 벌인다. 지난 7월 1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치렀던 1차전에서는 맨유가 3-1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홈으로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여 두번째 경기를 가진다.
라인업은 이번에도 화려하다. 박지성을 포함해 반 니스텔로이, 반 데 사르, 필립 네빌, 요크, 실베스트르, 폴 스콜스, 웨스 브라운 등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비즈, 아비달,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 나선다.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생기는 모든 수익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소아암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레전드 매치다. 공식적인 경기가 아니고 자선경기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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