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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사형수 김호정과의 숨막히는 심리게임

기사입력 2017.09.01 02:4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강기형(손현주 분)이 사형수인 안여진(김호정 분)을 심문했다.

31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2회에서는 연쇄살인마 부부 사건을 수사하는 NCI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산(김영철)은 강기형에게 사형 집행 제도가 재개됐다는 것을 알렸고 연쇄살인마 부부 사건의 수사를 맡겼다. 이 사건은 실종된 여대생 12명의 시신, 그리고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에 대한 사건이었다. 이후 NCI는 용의자로 밝혀진 연쇄살인마 부부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 추가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연쇄살인마 부부인 아내와 남편의 모습은 매우 달랐다. 남편 조영훈(공정환)은 잔인한 성향에 난동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고 반면 아내 안여진은 범죄에 관련해 아무런 말이 없었으며 고윤(이한)에게 "나이가 어린데 박사까지 했냐"고 물어보는 등 따뜻한 모습까지 내비쳤다.

유민영(이선빈)과 김현준(이준기)는 안여진의 정보를 얻기 위해 안여진 모친(이용녀)를 찾아갔다. 이후 안여진 모친에게서 안여진이 유년시절에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안여진이 모친에게 보낸 편지도 얻었다. 이어 강기형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강기형은 안여진을 심문하며 이 편지 내용을 읽었다. 심문 내내 잠잠하던 안여진은 "말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크게 동요했다. 편지에는 안여진이 살해를 직접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에 강기형은 안여진이 거짓 자백한 이유를 밝히려 했다. 

안여진은 강기형에게 심문을 받으며 아이를 언급했고 "팀장님이 한별이를 보호하듯이 나도 시온이를 보호하는 거다. 중요한 건 우리 시온이는 안전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시온이는 여기보다 좋은 곳에 있다"고 전했다. 그 후 안여진은 남편이 아들을 죽일까 봐 끝까지 침묵했다. 

이후 NCI팀은 아이에 행방을 찾아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강기형은 안여진의 사형 집행 전, 교도소 소장에게 "나에게 5분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안여진의 방에 들어가 아들의 정보를 찾으려 샅샅이 뒤졌다. 이어 강기형은 그녀의 그림 뒤에서 안여진의 아들인 시온의 사진을 발견했다.    

한편 조영훈은 사형 집행 전 "내가 이겼다"고 광기 어린 웃음을 지었고 김현준은 강기형이 발견 한 시온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 보이냐. 네가 죽었다고 생각한 시온이다"고 전했다. 이어 조영훈은 당황해하며 "아니다. 내가 이긴 거다"고 소리를 질렀고 이후 사형이 집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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