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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HOU전 17호포 포함 3안타 맹활약…팀도 대승

기사입력 2017.08.30 11:37 / 기사수정 2017.08.30 11:3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7호포를 포함해 3안타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와 동시에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6푼7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와 상대해 2B-2S서 6구째에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3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파이어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벨트레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4-2로 앞선 4회초에는 1사 1, 2루 상황 파이어스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시켰고, 2루주자 오도어의 홈돌파를 도와 타점도 올렸다. 이후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8-2로 리드하던 5회초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프랜시스 마르테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11-2로 크게 앞서던 7회초에는 1사 1, 2루 상황 바뀐 투수 루크 그레거슨과 맞섰지만 투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12-2로 점수 차를 벌린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J.D. 데이비스와 상대해 1B-2S서 4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텍사스는 3회초 넉 점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점수를 계속 쌓아 12-2 대승을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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