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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신은', 종영 앞두고 대화합의 장

기사입력 2017.08.27 07:00 / 기사수정 2017.08.26 23: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싸우느라 밥상에서 밥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다. 납치, 협박, 죽음도 난무했다. 그러던 전광렬 가족이 정혜선의 죽음으로 모든 상처를 봉합하고 서로를 용서했다.

2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9회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과 박현준(정겨운)이 아버지와 아들로 마주했다. 

이날 성경자(정혜선)의 죽음으로 박성환 가족들은 참회했다. 특히 박성환은 박현준에게 최경애의 죽음이 결국 자신 때문이라고 말하며 회사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환의 진심을 느낀 박현준은 박성환을 용서했다. 박현준은 석방된 박성환을 아버지라 불렀고, 두 사람은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성환은 박현준, 박현성(조성현)에게 지분을 모두 넘기고, 은퇴했다. 박현성 역시 회사에서 손을 떼고 유학길에 오를 생각이었다. 고나경은 집을 떠나기로 했다. 이에 정해당(장희진)은 성경자의 말을 떠올리며 가족들의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나섰다. 박현성은 정해당, 박성환의 설득에 고나경과 다시 함께 하기로 했다.

박성환은 유지나(엄정화), 이경수(강태오)를 찾아갔다. 세 사람은 과거 힘든 기억은 뒤로한 채 편안하게 식사를 함께했다.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다시  번 나한테 기회를 줄 수 없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나가 "아직도 내가 걱정되냐"라고 묻자 박성환은 "사실은 언제나 그랬지"라고 고백했다.

박성환과 유지나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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