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팻딘이 5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팻딘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한화를 상대로 3경기 나와 2승, 1.89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팻딘은 이날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2개. 야수들의 득점이나 수비 지원이 다소 아쉬웠다.
1회오선진 유격수 땅볼 후 이동훈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팻딘은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로사리오에게 중전 2루타를 맞으면서 1회부터 한 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양성우는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최재훈 내야 뜬공, 장민석 3구삼진, 김태연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한 팻딘은 3회에도 우익수 이명기의 호수비로 정경운을 뜬공 처리한 뒤 오선진에게 우전안타, 이동훈 좌익수 뜬공 뒤 최진행 몸에 맞는 공, 로사리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양성우를 초구에 투수 앞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긑냈다.
4회 최재훈 중견수 뜬공 후 장민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연 삼진, 정경운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낸 팻딘은 5회 다시 두 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오선진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동훈과 최진행에게 연속해 안타를 허용했다. 로사리오 중견수 뜬공 후에는 양성우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잃었고, 최재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이 빠지며 최진행의 홈인까지 지켜봐야했다. 결국 3-3 동점을 허용한 팻딘은 6회부터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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