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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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박유천, 눈물의 전역식 마친 후에는?…"씨제스 사무실로"

기사입력 2017.08.25 18:09 / 기사수정 2017.08.25 18:1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는 특별한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6시 박유천은 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2백여명의 팬들과 팬들 앞에 선 박유천은 눈물부터 보였다. 마음이 무거운 듯 한숨을 내쉰 박유천은 우선 고개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앞서 문신 논란을 의식한 듯 긴팔로 갈아 입은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이어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습니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그간의 많은 논란과 해프닝에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목소리도 작고 그 마저도 떨렸다.

다행히 팬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포토라인도 잘 지켜져 박유천이 퇴근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팬들 역시 눈물과 환호성으로 박유천의 정상적인 소집해제를 응원했다.

현장에는 약 10여명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백창주 대표도 박유천을 마중나왔다. 

관계자는 "박유천은 곧바로 회사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이날 관계자들과 향후 계획 및 결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예계 복귀에 대한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충분한 휴식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유천은 대체 복무 중 잇따른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성폭행을 비롯한 4건의 고소사건에 휘말린 것. 물론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일부 팬들과 대다수의 대중은 그에게 등을 돌린 상태다.

이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전해 한번 더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월엔 "정말 죽고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내가 준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라고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내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며 연예게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아직 박유천을 향한 시선은 싸늘한 상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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