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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끝까지 잡을 것"…남태현, 악플러에 칼 빼든 이유

기사입력 2017.08.23 07: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남태현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단단히 이를 갈았다. 이번에는 선처 없이 모두 죗값을 치루게 할 예정이다.

남태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악성 댓글을 수집했고 조만간 고소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능적 악성 댓글 역시 고소 조치하겠습니다. 이유불문, 나이 성별 불문. 선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럴 시간에 자기개발이나 하세요. 평생 그렇게 사셔도 좋고요"라는 글로 악플러를 향한 공격적인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남태현은 SNS를 통해 자신의 악플을 수집했고, 직접 욕설이 들어가 있는 글들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남태현은 "이번엔 정말 얼렁뚱땅 안 넘어갑니다. 이 쪽 분야 최고 변호사 분 선임해서 끝까지 잡아 내겠습니다"라는 글로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3월, 남태현은 팬들이 신고한 악플 자료에 악플러들을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건은 취하하기로 했다. 곧 앨범을 발매할 생각인데, 그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수차례 경고에도 악플을 멈추지 않은 악플러들에게 더이상 남태현의 선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이 캡처한 악플은 온갖 욕설이 가득해 당사자와 팬들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을 터. 이를 직접 공개하면서까지 경고했지만, 멈추지 않았던 이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다수 누리꾼 역시 남태현을 지지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악플러들이 벌을 받아 악플이 근절되길 바라는 것. 수차례 경고에도 멈추지 않은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시사한 남태현이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0월 팀을 탈퇴해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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