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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박병호, 시즌 12호포 포함 멀티히트…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7.08.22 11:51 / 기사수정 2017.08.22 11:5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시즌 12호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박병호는 전날 투런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5푼3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챈스 아담스를 상대해 1B-0S서 2구째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 아담스의 6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1-4로 뒤진 6회말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J.P. 페예라이젠과 맞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추가했다. 이어 상대 3루수 미겔 안두하르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박병호는 추가 진루했고, 3루주자 다니엘 파카는 득점에 성공했다. 실책으로 인한 득점으로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고, 이후 후속타 불발로 박병호는 홈을 밟지 못했다. 3-4로 끌려가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케일 코쇼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로체스터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준 후 2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결국 3-4로 패했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 최지만은 결장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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