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자신이 손창민의 아들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7회·38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기억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달희(다솜)는 비키(전수경)가 이계화에게 세라 박의 생일파티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느꼈다. 양달희는 비키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 호텔 직원으로 변장했다. 비키는 양달희을 한눈에 알아봤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비키는 서랍 모서리에 부딪혀 쓰러졌고, 양달희는 "정신 차려. 이대로 끝낼 수 없어"라며 자신을 다그쳤다. 양달희는 비키가 욕실에서 와인을 마시며 목욕을 하다 숨진 것으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양달희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고, 생일케이크 주문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일케이크에는 세라 박이 아닌 양달희의 이름이 축하메시지와 함께 적혀 있었다. 당황한 양달희는 다른 가족들이 보지 못하도록 막았다. 실제 비키가 사망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구세경은 양달희에게 본부장자리를 뺏겼다. 앞서 구필모(손창민)는 구세경이 추태수(박광현)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뿐만 아니라 구필모는 구세경이 조환승(송종호)과 이혼하고 양육권을 넘기는 대신 지분을 모두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터트렸다. 게다가 추태수는 구세경에게 앙심을 품고 구세경과 조용하(김승하)이 있는 집에 불을 질렀다.
특히 설기찬은 진홍시(오아린)가 구필모의 집에서 가져온 로보트를 보고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설기찬은 자신이 구필모(손창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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